요즘 뉴스에서 사사건건 들려오는 북한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소식은 우리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하지만 오는 소식은 안 좋은 것들밖에 없다. 14년 전 2000년 6.15 선언의 분위기와 달리 북한하고 남한은 사이가 점점 틀어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속상하지만 왜 사람들은 통일을 염원하는 것일까?
 첫째, 우리나라가 항공이 아닌 육로로 유럽여행을 떠날 수 있다. 통일이 될 경우 목포부터 북한의 신의주까지 철도로 개통되면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유럽까지 갈 수 있는 것이다. 그 말은, 통일 한국이 육로로 무역을 하면서 세계의 물류중심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세계10위 안에 드는 선진국이 될 수 있다.
 둘째, 북한의 지하자원과 남한의 자본 & 기술이 합쳐져 경제 성장률이 급속도로 향상된다. 미국의 어느 통계 자료에 따르면 북한과 남한이 통일할 경우 3.7%에서 최대 7%까지 향상한다고 예측한다. 경제 대국, 노력해서 통일하면 꿈을 이뤄나갈 수 있다.
 셋째, 서로 떨어져 있는 친족들이 만나게 된다. 흔히 이산가족 상봉이라 부르는데, 2014년 2월 20일 이후로 만나지도 못하고 애만 타는 그들은 자신의 가족을 껴안고 기뻐할 것이다. 여러분들이 가족과 떨어져 홀로 살아간다고 생각해 보자. 그러면 이산가족들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넷째, 통일 한국이 세계에서 인정받게 될 것이다. 독일이 통일한 이후로 한반도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이다. 심지어 중국과 대만도 서로 연락은 하고 지내는데, 우리는 분단국가라는 멍에를 지고 세계인에게 망신을 주고 있다. 같은 민족끼리 못 만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가진 큰 수치이다.
 다섯째, 매년 쓰는 어마어마한 국방비를 다른 곳에 쓸 수 있다. 우리나라는 한해 내는 세금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국방비이고, 북한은 세금의 ⅓이 나라를 지키는 데 쓰인다. 이 예산으로 노인 복지, 북한 아이들 치료 등의 의미있는 일에 쓸 수 있다. 또, 남자들은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고, 북한의 군사력으로 한국은 세계가 무시하지 못하는 나라가 된다.
 이렇게 많은 장점들이 있는데 통일을 안하겠다고 포기하는 것은 이상한 거 아닐까? 내가 쓴 것 말고도 더 있을지도 모른다. 남한이 북한을 흡수통일 할 때 드는 비용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장기적으로 바라보면 우리에게 이익이다. 통일한국이 꼭 이루어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