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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고성 통일전망대를 다녀와서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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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찬훈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127회   작성일Date 06-08-24 14:12

    본문

    여름 휴가에 가족들과 함께 고성 통일전망대를 다녀 왔습니다.
    아이들에게 동해출입국관리사무소도 설명해 주고 최북단 초등학교인 명파초등학교도 들리고,
    나름대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만 정작 통일전망대의 모습은 실망 스러웠습니다.

    첫번째, 전망대 출입전 교육을 받는 강당의 곰팡이 냄새가 7~80년대를 연상케 했습니다.
    그 내용 또한 언제 만들었는지를 의심케 하구요.

    두번째, 전망대에 진주 50% 할인판매는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지요?
    우리나라를 알리는데 진주가 무슨 연관이 있으며, 분단의 현실과 진주가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도무지 알수 가 없었습니다.

    세번째, 전망대를 오르는 151계단 오른편에 기념식수는 어찌 그리 많은지?
    제가 보기에는 그저 허접한 기관장들인데 그렇게 돌로 이름 새겨가며 기념식수를 해야 했던 뜻이 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분단이란 아픔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의 지지세력을 결집시키기 위한 시설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
    우리의 현실을 관광 상품화하여 세계에 알리며 실익을 도모하는 통일전망대가 아닌 그저 싸구려 상술에 들러리 서는 정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안타 깝습니다.

    연전에 주왕산 국립공원내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가옥 철거가 되면서 이주당하는 모습을 보고
    설악산 비선대에 있는 상점들은 도대체 누가 허가를 해준건지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문의한적이 있었습니다만 그저 두루뭉실한 답변만이 공허하게 메아리 치더군요.
    그저 잘~, 열심히, 확실히, 법을 준수하여 등의 그런 답변을 하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삶을 영위하는 공무원은 이 땅에 없겠지요.

    제 의견은 총리실, 통일부, 감사원, 통일전망대, 그리고 제 블로그에 공유합니다.
    책임있는 분의 제대로 된 답변이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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