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2월 26일에 방문했던 대전에 사는 직장인입니다.
당시 강원도에 엄청난 눈이 왔었고.. 날씨도 기온 급강하로 엄청 추웠습니다.
통일전망대 입구에 풍산개 두마리가 있더군요..
너무 추운 날씨여서 그런지 강아지(개) 두마리가 햇빛을 찾아 앉아있었습니다.
물그릇의 얼었던 물은 얼음처럼 바닥에 있고 물그릇엔 새 물을 담아주셨고, 사료도 넉넉하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추운 겨울에 강아지 집에 낡은 담요, 헌옷한장 안깔려 있더군요.  사람도 이렇게 추운 날씨인데.. 좋은 환경은 아니더라도 낡은 담요라도 집에 한장 깔아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강아지들을 보고 반갑다는 생각보단 안스럽단 생각, 불쌍하다는 생각만 들어.. 보는 것 자체가 불편했습니다.  밥주고 물만 준다고 키우는게 아닙니다.  남북정상회담때 선물로 받은 개가 낳은 새끼라 들었습니다. 의미도 있는 개들이니.. 사람들 구경거리로만 전락하지 않도록.. 세심한 보실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