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부모님 모시고 자녀들과 함께 통일전망대 방문하고 내려오는 길에
625전쟁 체험관에 방문하였습니다.
아이가 킥보드를 타고 입장하였는데 입구에 킥보드를 두고 그냥 돌아와 버렸습니다.

집에 도착하여 두고 온 것이 생각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통일전망대에 전화해보니
이미 사라져서 없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만약 찾게 되시면 연락 부탁드린다고 연락처를 남겨두었는데
사실 내심 이미 찾기 어렵다고 생각되어 아이에게는 말도 못하고
다시 사야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반갑게도 직원분이 연락주셔서 보관하고 계시다고,
저희가 서울에 살아서 3시간 거리여서 찾아가기 어려움을 말씀드리니
택배로 보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박스도 구하기 어려우실텐데 손수 박스도 구하셔서 사무실 통해서 발송해주신다고 하여
무척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나마 몇 자 적어봅니다.
그냥 넘어가실 수 있는 일인데 내 일처럼 챙겨주신 박현욱님 감사합니다.
통일전망대 직원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가족과 함께 다시 한 번 꼭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님 은퇴 기념 여행 겸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이였는데
마지막까지 좋은 추억으로 남게 해주셔서 무척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