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아이들과 통일전망대를 관람했습니다.
통일전망대에 가기 전 신고소에서 주차비 등을 납부하고 신고서를 작성한 후 안보교육 비디오를 다 봐야한다고 해서 들어갔다가 나왔는데요.
꼭 안보더라도 봤는지 안봤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아니였고,
더 중요한 것은 상영해주는 비디오가 70년대에 보던 반공비디오와 동일한 화질에 내용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 시대와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비디오가 통일전망대를 찾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첫인상이라는 점에 너무 화도 났습니다.
내용을 어떻게 하든지, 미래 발전적인 남북관계에 걸맞는, 그리고 통일전망대라는 이름에 걸맞는 상영물을 틀어주시고, 통일전망대와 DMZ 박물관 등에 대한 안내도 같이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